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는 지난 27일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전반 49분 중원에서 볼 컨트롤을 하는 도중에 실수를 저질러 첼시 공격수 뎀바 바에게 공을 빼앗겼다. 공을 가지고 문전으로 침투한 바는 골을 터트리며 첼시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제라드의 실수로 리버풀의 자력 우승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이에 팬들은 제라드의 실수를 패러디한 제작물을 내놓고 있다. 미끄럼 주의 표지판 속의 넘어지는 사람에게 ‘스티븐 제라드’라는 이름표를 붙이는가 하면 바나나 2개를 나란히 붙여놓고 ‘제라드의 새 신발’이라고 설명해 놓기도 했다. 제라드와 첼시 유니폼을 합성한 패러디물도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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