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12회는 전국기준 3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7일 방송된 11회(27.2%)보다 3.7%P 상승한 수치다. ‘황금빛 내 인생’은 지난달 9월 24일 방송된 8회가 30.9%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서지안(신혜선)이 자신의 발에 난 흉터와 최은석이 실종된 시기가 맞지 않자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이후 서지안은 회사에서 받은 상품권을 들고 옛 가족들의 집을 찾았다. 가족들은 자리를 비운 상황이었고, 서지안은 자신의 어린 시절이 궁금하다는 최재성(전노민)의 말이 떠올라 앨범을 펼쳤다.
하지만 서지안은 서지수(서은수)와 자신이 모두 사라졌다는 것을 확인하고 의구심을 품었다.
이에 서지안은 서지수에게 전화를 걸어 물었고, 서지수는 “엄마가 너 가고 이상해. 혼자 울기도 하고. 전에는 내 사진 보고도 운다”는 말에 당황했다.
특히 서지안은 서지태(이태성)의 “두바이 가기 직전에 엄마랑 너희들 외갓집에서 돌아왔는데 지수 얼굴이 좀 다른거 같았다. 그래서 얘 다른 사람 같다고 했던 거 같다”는 말에 더욱 의심은 커져갔다.
서지안은 과거 신문 기사에서 해성그룹 딸의 사진을 확인했다. 서지안은 옛 가족들의 집으로 가서 양미정(김혜옥)의 방을 뒤졌고, 서지수가 해성그룹 딸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눈물 흘렸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 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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