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시원은 “아내가 나보다 나이가 어려서 아기같은 면이 있어요. 집에 빨리 들어가야 해요. 혼자있으면 무서워하거든요”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9살 연하의 아내 조모씨는 내년 2월 출산을 앞두고 있어 류시원이 각별히 신경을 쏟고 있다. 류시원은 “사랑스런 아내를 보면 장가를 잘 갔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라며 아내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줄곧 슈퍼모델 대회 MC를 맡아온 류시원은 “MC를 보면서 많은 예비모델들이 모델뿐만 아니라 배우나 탤런트로 성장했어요. 이 대회와는 각별한 인연인만큼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해야죠”라며 애정을 보였다.
예쁜 아내를 맞이한데 이어 자신이 선수겸 감독으로 있는 레이싱팀 ‘팀106’이 창단 2년만인 올해 슈퍼레이스 ‘3800 클래스’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류시원은 “연예활동이 없으면 매주 태백 레이싱파크을 찾아 동료들과 훈련했다. 훈련의 성과가 나타나 기쁘다”며 “내년에는 우리나라 최고권위인 GT 마스터즈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글·사진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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