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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33)와 이민정(30)이 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차기작에 출연한다.

13일 드라마 ‘빅’ 제작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빅’ 출연을 확정했다. ‘빅’은 SBS ‘미남이시네요’,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MBC ‘최고의 사랑’ 등을 집필한 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차기작이다.

공유는 이 작품에서 18세 사춘기 소년의 영혼을 지닌 30대 전문의 서윤재를 연기한다. MBC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만인의 이상형으로 떠오른 그의 5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이다. 무엇보다 지난해 영화 ‘도가니’로 영화계를 석권하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만큼 공유의 드라마 출연 소식에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민정이 공유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그는 하루아침에 약혼자가 18세 소년으로 뒤바뀌는 황당한 상황에 부닥치는 길다란 역에 낙점됐다. 이민정은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원더풀 라디오’, SBS ‘마이더스’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하며 지난해 가장 ‘핫’한 배우로 꼽힌 여자 스타로 이번 드라마에서는 발랄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짧은 기간 동안 탄탄한 연기력과 세련된 외모로 영화계, 방송계, 광고계까지 섭렵하며 차기작이 궁금한 여배우로 손꼽히던 이민정이 홍자매, 공유와 손잡고 브라운관 복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캐스팅을 확정한 ‘빅’은 편성이 끝나는 대로 첫 촬영에 들어가며 오는 6월에 처음 방송한다.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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