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이 박시후를 영화부문 인기상 후보에서 제외했다.
박시후는 49회 백상예술대상 ARS 인기투표에서 영화부문 남자인기상 1위를 달리고 있었다. 47%가 넘는 압도적 1위였으나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박시후가 후보에 포함돼 있다는 점 때문에 영화팬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결국 백상예술대상 측은 박시후를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4일, 백상예술대상은 “4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박시후를 인기상 후보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후보자를 제외해야 한다는 영화 팬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며 “박시후 측도 사건이 마무리 되기 전까지 활동을 자제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사무국은 박시후가 후보 명단에서 제외된 사실을 밝히며 박시후에 투표한 팬들을 대상으로 환불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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