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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호영이 22일 고인이 된 여자친구 윤모씨의 빈소를 찾아 애통한 심정을 밝혔다.

이날 손호영은 빈소가 마련된 직후인 오전 9시 쯤 서울 삼성동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여자 친구 빈소를 찾았다.

손호영은 검은색 수트를 입고 빈소에 도착한 뒤 취재진을 피해 아무런 언급 없이 빠르게 빈소로 들어갔다. 손호영은 빈소에서 경황이 없는 유가족에게 애통한 심정을 밝히며 위로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손호영의 매니저와 유가족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유가족들은 슬픔에 잠겨 발걸음을 제대로 떼지 못할 정도였다. 손호영 매니저와 유가족은 2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경찰서를 빠져나와 미리 준비해놓은 택시를 타고 떠났다.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쯤 손호영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손호영은 갑작스러운 사고에 큰 충격을 받고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아파트 인근에 주차된 손호영 소유 차량에서 손호영의 여자친구 윤씨가 숨진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손호영의 소속사인 CJ E&M은 “사망한 여성은 손호영과 1년여간 진지하게 교제한 사이”라면서 “사건 차량은 손호영 개인 소유의 카니발로 활동을 위해 구입한 차량으로 상대방의 운전 주행 연습으로 자주 활용해왔다”고 밝혔다. 손호영은 큰 충격을 받아 방송을 포함한 모든 공식활동을 중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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