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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나영이 자신의 집에서 찍은 이색 화보를 공개했다. <br>패션 잡지 ‘그라치아’ 제공


방송인 김나영(31)이 자신의 집에서 찍은 이색 화보를 공개했다.

김나영은 최근 패션 잡지 ‘그라치아’와 함께 진행된 화보 촬영을 통해 자신이 사는 집 현관, 거실, 드레스룸, 침실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촬영에서는 얼마 전 방송을 통해서 공개된 바 있는 ‘화장실 드레스룸’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화장실 드레스룸’은 평소 김나영이 언급해온 실용적이고 실험적인 감각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소위 말하는 명품과 빈티지 시장에서 건진 만 원짜리 옷들이 화장실에 나란히 걸려 있어 독특한 매력을 뿜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나영은 “쇼핑을 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건 당연히 가격이다. 그게 현실적이지 않나?”라며 “투자할 가치가 있는 곳에는 과감하게, 그렇지 않은 곳은 적당하게 소비하는 것은 스타일이든 인생이든 마찬가지”라며 자신의 패션관과 인생관을 동시에 밝혔다.

현장에 함께 있던 김나영의 스타일리스트는 “참 부지런하다. 옷을 입을 때 다리가 조금 휘어 보인다고 말했는데 필라테스로 몇 달 만에 곧게 만들더라”며 패션을 향한 그의 노력을 칭찬했다.

김나영의 집이 공개되는 독특한 이번 화보는 ‘그라치아’ 6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서울닷컴ㅣ성지연 인턴기자] amysung@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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