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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가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전날 60만998명(매출액 점유율 48.9%)을 모아 누적관객 수 103만7천356명을 기록했다.

영화 ‘설국열차’
이는 지난 6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현충일을 끼고 36시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을 제외하고 평일 관객 수로만 따지면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기록이다.

지난해 최고 흥행작인 ‘도둑들’이 3일 만에 100만을 넘은 것보다 하루 앞서고 봉준호 감독의 전작 ‘괴물’이 4일 만에 달성한 것보다 이틀 빠른 속도다.

아울러 평일 하루 60만998명을 동원한 기록은 ‘도둑들’의 최고치 55만7천161명을 넘어선 역대 최고 평일 관객 동원 기록이다.

’설국열차’는 이번 주말 200만 관객을 넘을 전망이다.

이 영화 투자배급사 CJ엔테테인먼트는 “예매율로도 현재 60%에 육박하는 압도적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설국열차’의 흥행 질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는 1일 ‘설국열차’의 절반 수준인 29만8천61명(24.3%)을 모아 개봉 이틀 만에 누적관객 수 64만1천113명을 기록했다. 이번 주말 100만 관객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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