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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스페이더 누구? 로다주 절친 ‘어벤져스2’ 악역

영화 ‘어벤져스2’에서 악당 울트론을 연기한 제임스 스페이더가 화제다.

수현은 25일 SBS ‘접속 무비월드’에 출연해 “‘어벤져스2’에서 가장 좋았던 배우는 역시 울트론의 목소리 연기를 한 제임스 스페이더다”고 언급했다.

그는 “스칼렛 요한슨도 제임스 스페이더가 등장하니 입이 딱 벌어지더라. 목소리가 정말 멋있다”면서 “제임스 스페이더가 내게 해준 말 중 가장 인상깊었던 말은 ‘클라우디아, 당신의 미소는 정말 달 같아’라고 해줬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제임스 스페이더는 1981년 브룩 쉴즈 주연의 청춘물 ‘엔들리스 러브’(Endless Love)에서 작은 역을 맡으며 데뷔했다.

1989년 스티븐 소더버그의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1989)를 통해 인기를 얻은 제임스 스페이더는 이 영화를 통해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도 거머쥐었다.

이후 ‘뱃 인플루언스’(1990), ‘하얀 궁전’(1991)등에 출연하며 꽃미남 스타로의 입지를 굳혔고,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문제작 ‘크래쉬’(1996)에서 선이 가는 것 같으면서도 카리스마가 있는 특유의 연기력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제임스 스페이더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는 절친 사이로, 그의 ‘어벤져스2′ 캐스팅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굉장히 반겼다는 후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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