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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KBS ‘해피투게더3’ 출연

“어렸을 때 어렵게 살았어요. 주민등록초본이 두 장이 나올 정도로 이사를 많이 다녔습니다. 그래서 내가 집안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혜리<br>연합뉴스
‘덕선이’는 혜리였고, 혜리는 덕선이였다.

‘응팔’이 낳은 최고의 스타 혜리(22)가 지난 14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자연인으로서의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뿜어냈다.

그 결과 이날 ‘해피투게더3’ 시청률은 전국 7.1%, 수도권 8.0%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혜리는 “돈을 벌기 시작한 뒤 부모님께 집을 해드렸다. 지금은 더 좋은 집으로 이사 가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다”며 가족에 대한 사랑과 장녀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응답하라 1988’에서 할머니 부고 장면을 찍기 전날, 실제로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당시 굉장히 힘들었다”며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그는 얼마 전 노인 복지를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던 것이 이런 사연과 무관하지 않다고도 말했다.

‘응답하라 1988’로 광고계 최고 인기 모델로 떠오르며 ‘100억 소녀’라는 수식어가 붙은 혜리는 “아직 (모델을) 안 한 것(CF 제품군들이)들이 많다”며 “탄산음료를 좋아한다. 맥주 CF를 찍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날 걸스데이의 동료 유라와 함께 출연한 혜리는 멤버 중 자신이 독차지하고 있는 인기에 대해 “(멤버들이)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에 유라는 “혜리는 뜨기 전이나 뜨고 난 후에나 우리 앞에서 똑같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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