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 이광종 감독(51)이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5일 대한축구협회는 기술위원회를 열고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끌어온 이광종 감독이 급성백혈병으로 더는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려워져 본인 동의하에 신태용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결정했다”며 “공석이 된 슈틸리케호 코치 자리는 다음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광종 감독은 최근 U-22 대표팀을 이끌고 태국에서 열리는 ‘2015 킹스컵’에 출전했다가 고열 증세로 지난달 29일 먼저 귀국했다. 이후 병원에서 백혈구 수치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급성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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