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봉급표 공개, 9급 130만원에서 1급 620만원까지..“성과급 확대+평가등급제 도입”

‘공무원 봉급표’

새해 공무원 봉급표가 공개됐다.

인사혁신처는 5일 “고위험 현장공무원과 대민접촉 현업부서 근무자 처우개선 등을 담은 ‘공무원 보수 수당규정’과 ‘지방공무원 보수 수당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며 공무원 봉급표를 공개했다.

바뀐 공무원 봉급표에 의하면 성과급이 확대되고 9급 초봉이 오르는 등 처우가 개선됐다. 6급 이하의 하위직에 대한 처우가 개선된 셈이다. 공직에 처음 입문한 9급 1호봉의 임금 인상액은 26만원으로 올해 공무원 전체 임금 인상률인 3%보다 높은 4.2% 수준이다.

성과연봉제는 4급 복수직과 5급 과장급, 특정직 관리직(총경, 소방정 이상)으로 확대된다. 근무성적평가에 평가등급제가 도입되고, 경력평정 반영비율이 최고 20%(종전 30%)로 낮아진다.

고위공무원의 경우 현행 7%인 성과급 비중이 15%까지 늘어난다. 과장급은 성과급 비중이 5%에서 10%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최고 등급과 최하 등급의 보수 차이가 실장급의 경우는 올해 기준 1200만원에서 내년 1800만원으로, 같은 기간 국장급은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과장급(3급)의 경우 490만원에서 650만원으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인사혁신처 제공(공무원 봉급표)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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