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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엘르 화보’

패션매거진 ‘엘르’가 공개한 김연아의 화보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5월 은퇴한 후 비로소 삶의 여유를 찾은 듯한 김연아는 ‘엘르’ 9월호를 통해 선수가 아닌 25살 풋풋한 아가씨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화보에서 김연아는 블랙 롱드레스를 입고 긴 머리를 늘어뜨려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자랑했다.

김연아는 은퇴 후 소감에 대해 “운동을 안하니 아픈 데도 없고 정신적으로 편안해요. 지금은 직업이 없으니까 스트레스나 압박감이 전혀 없죠.”라며 비로소 ‘자유의 몸’이 되었음을 실감하는 듯 했다.

쇼핑은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선수 생활 땐 입을 일이 없어 망설여져 그냥 내려놓았던 옷들도 요즘엔 맘에 드는 대로 사요. 언젠간 입겠지 뭐!” 라며 쇼핑의 재미에 푹 빠진 모습을 드러냈다.

술에 대해서도 “아직 술을 작정하고 마셔본 적 없어요. 일단 얼굴은 안 빨개지더라고요. 지인들에 의하면 ‘잘 마실 거라고.’ 맥주밖에 못 마셔봤는데, 아직 술맛은 모르나 봐요”라며 털털하고 풋풋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연아의 인터뷰에서 남자친구인 아이스하키선수 김원중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김연아는 3월 김원중과 열애를 인정했지만, 최근 연인 김원중의 ‘숙소 무단이탈’ 사건이 터지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

한편, 김연아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9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엘르 제공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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