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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훈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초음파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SG워너비의 곡 ‘탄생’의 가사로 시작한 글에서 이석훈은 “자식이 생기면 꼭 불러주고 싶은 마음에 썼던 곡”이라며 “이제 직접 부를 수 있게 돼 너무나 벅차다”고 전했다.
이어 “태명은 튼튼이”라며 “13주 됐다. 축복해 달라. 여러분 조카가 생기셨다”고 기뻐했다.
이석훈은 지난 2016년 1월 미스코리아 출신 발레리나 최선아와 결혼, 이후 2년 만에 부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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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훈의 아내 최선아는 2010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활동하고 있는 발레리나다. 그는 2008년 미스코리아 서울 선(善) 출신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음은 이석훈 SNS 글 전문
Sg wannabe - 탄생
언젠가 만나게 될 너를 상상하곤 해
지금의 아빠는 헤매고 있지
널 보기 위해서겠지
아빤 겁이 많지만
너의 행복을 지켜줄 수 있다는
믿음과 용기 부족하지만
그래도 널 안을 거야
내가 제일 사랑한 사람을 닮아있는
내가 제일 기다린 사람을 닮아있는
너를 보며 믿을 수 없던 나를
믿을 수 있게 될 거라 믿어
자식이 생기면 꼭 불러주고 싶은 마음에 썼던 곡인데
이제 직접 부를 수 있게 돼서 너무나 벅찹니다.
태명은 튼튼이고요. 13주됐어요. 축복해주세요. 여러분! 조카 생기셨어요.
사진=이석훈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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