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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사과’

한 트위터 계정에 에이코어의 케미 본인인 것처럼 박봄 디스 논란에 대한 사과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으나 사칭이 밝혀져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트위터 계정에 “박봄 선배님 디스 사건이 이렇게 뜰 줄 몰랐다. 2NE1 팬분들과 박봄 선배님께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에이코어를 많이 사랑해 달라”는 글이 게재 됐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케미는 현재 SNS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며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박봄에 대한 사과 글은 케미를 사칭한 사람이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케미는 지난 1일 온라인 힙합 커뮤니티에 “젤리박스에 약이 빠졌어. 사라진 니 4정 누가 봐줬어. 검찰이 언제부터 이렇게 착해빠졌어”의 가사로 구성된 ‘두 더 라이트 씽(Do The Right Thing)’이라는 곡을 올려 박봄의 마약 밀수 논란을 정면으로 비판해 화제를 모았다.

이는 많은 네티즌의 호응을 얻었지만 벤 볼러, 박봄의 코디네이터 등 박봄의 지인들의 SNS에는 케미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케미 사과 사칭 논란을 접한 네티즌은 “케미 사과 사칭 논란..왜 더 일이 커지지?”, “케미 사과 사칭 논란..별 사람이 다 있네”, “케미 박봄 디스 사과, 빨리 잡아서 책임 물어라”, “케미 박봄 디스 사과, 이런 걸 사칭하다니 어이없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케미가 디스한 박봄은 지난 2010년 암페타민을 밀수입하다 적발됐으나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최근에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케미 사과 사칭 논란)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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