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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발견’이 ‘리얼 연애 공감 코드’로 시청자와 통했다.

18일 첫 방송된 KBS2TV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는 한여름(정유미 분)의 구 남친 강태하(문정혁 분)와 현 남친 남하진(성준 분)의 관계가 그려졌다.

10년 전 22살의 한여름 강태하 커플은 5년간의 연애 후 헤어졌다. 무관심하고 시크한 강태하의 성격에 한여름이 이별을 선포한 것. 그리고 2년 전 한여름은 친구의 소개팅에 따라갔다가 자신이 눈이 맞아 그날 바로 키스를 하고 남하진과의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프러포즈 반지를 고르며 결혼을 계획 중인 남하진과는 달리, 한여름은 집 월세에, 학자금 대출과 가구 공방을 차릴 때 받았던 대출에, 각종 밀린 외상값까지 돈이 없어 결혼을 미루고 있었다. 때문에 하진 엄마(성병숙 분)의 극성에 남자친구가 선을 보고 있다는 사실도 어느 정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

그러던 중 생각지도 못했던 강태하가 한여름의 현실에 나타났고 술김에 잠자리까지 가졌다. “한번쯤은 만나보고 싶고 어떻게 사는지도 궁금했다”는 강태하와 “그 남자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았다”는 한여름, 그리고 그녀와 함께하는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는 남하진.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연애의 발견 정유미, 역시 케미의 여왕”, “연애의 발견 정유미, 양다리해도 미워할 수가 없네”, “연애의 발견 정유미 사랑스러워”, “연애의 발견 정유미, 결국 누구랑 될까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애의 발견’ 첫 회는 6.3%(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 KBS 방송캡처(연애의 발견 정유미 에릭)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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