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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44)이 자신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모델 이지연(24)과 걸그룹 글램의 다희(20)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병헌은 24일 오후 1시 40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공판에서 이병헌은 증거로 제출된 ‘음담패설’ 동영상을 본 뒤 이지연과 다희를 처음 만난 경위와 협박을 당할 때까지의 과정에 대해 진술했다.

또 이지연 측이 “서로 교제하는 사이였다”며 증거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제시하자, 이병헌은 “농담이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며 이지연 측의 주장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더팩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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