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OSEN의 보도에 따르면, YG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발표된 블랙핑크 외에도 또 한 팀의 걸그룹이 조만간 데뷔를 목표로 구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YG가 보이그룹 ‘위너’와 ‘아이콘’을 시간차를 두고 데뷔 시켜 형제 그룹처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한 선례가 있는 만큼 ‘블랙핑크’와 새로운 걸그룹이 자매 그룹의 구도를 갖게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소속사는 “원래는 총 9명의 멤버를 생각했지만, 4명을 먼저 데뷔시키는 구상으로 변경했다”며 “나머지 5명의 연습생들이 아직 소속사에 남아있기 때문에 회사 내 분위기는 블랙핑크가 마치 선발대 같은 느낌이 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2NE1 이후 8년여 만에 처음으로 등장한 YG 걸그룹 ‘블랙핑크’는 제니, 지수, 리사, 로즈 4인으로 구성됐다. 팀명에 대해 소속사 측은 “예쁜 색으로 표현되는 ‘핑크’를 살짝 부정하는 것으로, ‘예쁜 게 다가 아니다’라는 뜻”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