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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군복무를 무사히 마쳤다.
충북 증평군 소재 육군 특수전사령부 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에서 군 복무를 마친 가수 겸 배우 이승기(30)가 31일 팬들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br>연합뉴스
이승기는 31일 충북 증평군 제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 앞에서 “수많은 상상을 하면서 설렘 속에 생활했지만, 막상 전역할 때가 되니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금 예비역을 달고 나온 것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군 복무를 잘 마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전사에서 받은 좋은 기운을 배움으로, 여러분들께 빠른 시간 내 인사드리겠다”며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2월 1일 입대한 이승기는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에서 21개월 간 군 복무를 해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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