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송씨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명박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 편지에는 “나는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에게 투표해 대통령이 되는데 힘을 보탰다.”는 내용과 “대한민국을 문화관광대국으로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라는 부탁이 담겨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이 송씨에게 “이명박 뽑고 자랑이라니….한심하다.개념 좀 챙겨라.”는 비난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 사건의 시작이었다.
송씨는 지난 31일 미니홈피에 “(이 네티즌은)싸구려 의견이나 늘어놓는다.”,“너야말로 나라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는등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이어 “모두 (이 네티즌에게)‘잘살아라 꿋꿋하게’라고 외쳐주자.”라며 메시지를 보낸 네티즌의 이름과 미니홈피 주소를 공개했다.
이 글을 본 송씨의 팬들로 인해 해당 네티즌의 미니홈피에는 항의글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일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돼 1일 현재 각 포털사이트에 ‘송백경’,‘송백경 미니홈피’ 등 관련 단어가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송씨의 미니홈피는 이날 하루 2만명이 넘는 방문자로 바글거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무리 화나도 실명과 미니홈피 주소를 공개한 것은 지나치다.”,“개인을 온라인상에서 매장하려 하는가.”라며 송씨의 비이성적인 대응을 비난하고 있다.
송씨는 사태가 심상찮게 돌아가자 1일 오전 “짧은 생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뉘우치고 있다.실명이 밝혀진 네티즌에게 사과한다.”라는 글을 올리고 미니홈피를 폐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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