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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의 ‘댄싱퀸’ 가희가 ‘아시아의 별’ 보아와 5년여만에 재회했다.
애니콜 새 모델 보아 <br>연합뉴스


제1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 열린 지난 3일 대기실에서 만난 가희는 “5년여만에 보아와 다시 만났다.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서로 열심히 하자며 덕담을 나눴다”고 말했다.

애프터스쿨은 지난달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린 빌보드 재팬 뮤직 어워즈에서 한국팝부문 신인상에 해당하는 ‘케이팝 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2009’상을 받았다. 마침 이 시상식에서 보아가 미국 빌보드지가 선정한 특별상을 수상해 가희와 보아는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

둘의 인연은 특별하다. 애프터스쿨로 가수 데뷔전 톱가수들의 백댄서로 활동했던 가희는 특히 보아의 백댄서로 활약하면서 파워풀한 댄스와 섹시한 매력을 뽐내 가요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보아의 대표적 히트곡들인 ‘발렌티’와 ‘마이네임’등에서 가희는 백댄서를 맡아 2005년까지 활약하다 이후 가수 변신을 위해 백댄서를 그만뒀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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