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울 근교에서 송일국과 함께 촬영한 한채영은 “정확히 4년 만의 드라마 촬영이라 너무 설레고 떨린다”며 “다행히 내 성격이 극 중 사회부 기자 (진)보배와 비슷해서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어려보이는 것은 오히려 부자연스러울 수 있을 것 같아 머리 모양에도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살짝 올려묶어 경쾌한 분위기를 표현했다”면서 “경미한 부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걱정은 하지 않는다. 연기 변신보다는 캐릭터에 잘 녹아들도록 하겠다. 재미있고 신선한 장면들이 많은 만큼 기대가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채영은 얼마 전 집에서 발목을 접질려 자연스러운 걸음걸이가 불가능하다. 그 때문에 주로 상반신 위주로 송일국. 김민종 등 남자 출연자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 위주로 촬영했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고 회복속도가 빨라 오는 16일로 예정된 미국 하와이 촬영에서는 활발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그려낼 계획이다.
한국과 세계를 누비는 현대판 영웅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는 ‘보석 비빔밥’ 후속으로 다음 달 6일 첫 방송 예정이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