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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문소리(36)가 엄마가 되는 기쁨을 잠시 미루게 됐다.

문소리


지난 5월초 결혼 4년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던 문소리는 임신 3개월만인 이달초 갑작스런 유산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측근에 따르면 문소리는 현재 유산으로 상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몸조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측근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아이인 만큼 상실감이 클 것이다. 다행히 지금은 충격을 어느 정도 극복하고 심신을 회복 중이다”라고 전했다.

충무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인 문소리는 지난 2006년 4살 연상의 영화감독인 장준환 감독과 결혼했고. 지난 5월 임신사실을 알게된 뒤 모든 대외활동을 중단하고 태교에만 전념해왔다. 2세를 갖기 위해 최근 몇년 동안 출연작품도 줄이며 노력해온 만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문소리는 임신 직전 영화 ‘하하하’. 연극 ‘광부화가들’에 출연했다. 지난달 중순에는 남편 장 감독과 함께 ‘하하하’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배우 김강우의 결혼식에 참석한 바 있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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