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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의 열기가 하반기에도 쭉 이어지고 있다.

2010년 상반기 프랑스 칸영화제에 진출하며 시선을 모았던 영화 ‘하녀’를 패러디한 SBS ‘웃찾사’ ‘홍하녀’ 코너는 뚱뚱한 하녀를 등장시켜 웃음을 선사하며 새로운 하녀 컨셉트를 창조하는 중이다.

드라마 속에도 하녀 코드가 이어지고 있다. KBS2 ‘제빵왕 김탁구’의 주인공 김탁구(윤시윤 분)의 엄마 김미순(전미선 분)은 제빵업체 거성가의 하녀였다. 거성가 구일중 회장과의 하룻밤으로 탁구를 낳고 주인집 아내 서인숙(전인화 분)에게 쫓겨 죽음의 고비를 넘긴 뒤 복수를 준비하고 있다.

예능판 하녀도 등장했다. 오는 21일 첫방송되는 MBC에브리원의 ‘아이돌 메이드’는 하녀 컨셉트를 표방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정가은과 개그우먼 신봉선이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가사도우미 생활을 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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