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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악화로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원로 코미디언 백남봉(본명 박두식·71)의 병세가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미디언 이용식은 23일 “오전에 백남봉 선생님의 건강이 호전중이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항간에 알려진 것 처럼 위중한 상황은 아니다. 후배 코미디언들이 한 마음으로 선생님이 건강을 빨리 회복하시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남봉의 딸인 배우 겸 MC 박윤희도 이날 아버지가 의식을 잃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고 의식불명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폐암으로 수술을 받은 뒤 경기도 광주의 한 병원에서 요양해오던 백남봉은 최근 건강상태가 악화됨에 따라 최근 삼성 서울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있는 상태다.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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