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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트위터리안!”

‘국민아저씨’ 이경규(50)가 늦깍이로 트위터에 입문했다.

이경규는 지난 24일 트위터(@leekyungkyu)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뒤늦게 트위터에 뛰어든 건 후배 개그맨 윤형빈의 권유 덕분. 이경규는 최근 인터뷰에서 “형빈이가 대중과 소통을 해야한다면서 너무 재밌다고 하시라고 계속 얘기했다. 그래도 안하려고 했는데. 배워보니까 쉽더라”면서 “내가 아날로그 세대라서 많이 배워야 한다. 디지털 세대와 눈높이를 맞추려면 젊은이들과 호흡을 해야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함께 출연 중인 두 사람은 매 주말을 함께 보내는 절친. 윤형빈은 이경규에게 트위터를 가르치고. 이경규는 윤형빈에게 낚시를 가르치고 있다. ‘남자의 자격-하모니편’ 마지막 방송이 나간 지난 26일에도 두 사람은 강원도 화천 파라호에서 낚싯대를 띄웠다. 결과는 어땠을까. 이경규는 27일 오전 9시 트위터에 “붕어사진 올릴 수가 없네요. 밤새 입질 한번 못보고 추위에 떨다가 그냥 쓸쓸히 서울로 갑니다. 다음에 꼭 어엉. 흑흑. 안뇽♥”이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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