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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희준 부장검사)는 31일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개그맨 전창걸(43)씨를 구속 기소했다.

개그맨 전창걸. <br>연합뉴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자택 등에서 20차례 가까이 대마초를 흡연하고, 자신이 가진 대마 일부를 인기탤런트 김성민(37.구속기소)씨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가 대마를 구입한 경위는 관련자들의 진술이 엇갈려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전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마초 흡연이나 히로뽕 투약 혐의가 확인된 연예인 1~2명을 추가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필리핀 세부에서 히로뽕을 구입해 밀반입한 뒤 자택 등에서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김성민씨를 22일 구속 기소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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