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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는 탈북해 가수 겸 영화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혜영(1998년 귀순)씨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김혜영(오른쪽)<br>연합뉴스


군산시는 1998년에 귀순한 김씨가 2009년에 군산 출신 영화배우인 김성태씨와 결혼하면서 군산과 인연을 맺은 뒤 그간 군산을 알리는 데 적극 앞장서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씨는 민주평통에서 추진하는 ‘국민 한마음 잇기’ 운동에 참여해 군산을 널리 홍보하고, 군산의 어려운 이웃을 정기적으로 도우며 선행에 앞장서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평양국립연극단원 출신인 김씨는 귀순 이후 가수 겸 연기자로 나서 수편의 드라마출연에 이어 정규앨범도 4집까지 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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