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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한석(40)이 깜짝 득녀 소식을 전하며 감격 어린 눈물을 흘렸다.

김한석은 27일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9시 25분에 아이가 태어났다”면서 “아기와 아내 모두 건강하다고 해 고맙고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해 방송에 출연해 임신 소식을 전한 박선영-김한석 부부의 모습.<br>MBC ‘기분 좋은 날’ 방송 캡처
김한석은 지난 2008년 초등학교 동창이자 요리연구가인 박선영 씨와 결혼했다. 하지만 허니문 베이비를 유산한 후 오랫동안 아기가 생기지 않아 마음 고생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4년 만에 첫 딸을 얻게 된 김한석은 “태명이 ‘감동이’다. 감동이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해서 딸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김한석은 아내의 응원에 힘입어 아내 곁을 지키는 대신 생방송을 택했다. 그는 멈추지 않는 눈물을 닦으며 “오래 기다렸던 아이가 드디어 나왔다”면서 “편하게 방송하고 오라고 해준 집사람에게 고맙다. 사랑한다”고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이현경 기자 hk0202@medi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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