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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아나운서와의 이혼 소송 입장 밝혀

”결혼을 축하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프로농구 스타 서장훈(38)이 부인 오정연 아나운서와의 이혼 소송 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정연 아나운서가 지난 14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다음날인 30일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먼저 서장훈은 “저희 두사람은 신중한 고민끝에 최근 그 동안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고 각자 새롭게 출발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헤어지는 이유는 서로간의 성격차이이며 원만한 합의로 좋게 마무리하는 중이고 형식적인 절차만 남은 상황입니다”라고 결별의 이유와 소송 진행 상황을 간략히 설명했다.

지난 2008년 오정연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KBS ‘비바 점프볼’에 출연해 인연을 맺은 서장훈은 다음 해 5월 결혼에 골인했으나 3년만에 파경을 맞게됐다.

작년에는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이혼 루머가 떠돌기도 했다. 이에 서장훈과 오정연 아나운서는 강경 대응에 나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들을 고소하기도 했다. 명예훼손으로 약식 기소된 네티즌들은 벌금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서장훈은 “인터넷상에서 제기된 추측성 이혼사유와 루머 등은 이미 작년에 법원의 판결로 명백한 허위사실임이 밝혀졌으며 이번 이혼결정과는 무관함을 확실히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저희 결혼을 축하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더욱 정진하고 서로를 응원하겠습니다”라며 글을 맺었다.

노컷뉴스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노컷뉴스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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