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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요팬들의 마음이 설레고 있다. 올초 유독 남자가수들의 인기바람이 뜨거운 가운데 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있는 최근 가요계를 대표하는 섹시 걸그룹이 나란히 컴백하면서 남심을 자극하고 있다.
컴백하는 가요계 대표 섹시걸그룹은 바로 포미닛과 씨스타다. 양팀 모두 멤버들이 경쾌하고 톡톡튀는 매력, S라인 몸매를 겸비해 남성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특히 팀을 대표하는 섹시스타인 현아와 보라가 뜨거운 섹시 맞대결을 예고해 주목받고 있다.
현아는 이효리를 잇는 가요계의 ‘섹시 아이콘’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현아는 무릎을 꿇고 앉아 다리를 폈다 오무리는 안무로 화제를 모았던 포미닛의 ‘거울아 거울아’ 에서 ‘센터’의 위치를 점하며 단연 두드러진 모습을 보인데 이어 솔로곡 ‘버블팝’에서는 골반을 돌리는 퍼포먼스, 비스트 장현승과 함께한 ‘트러블 메이커’에서는 자극적인 보디터치를 전면에 내세운 안무로 잇따라 선정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가요관계자들과 팬들은 현아의 섹시한 매력이 “타고난 끼”라며 혀를 내둘렀다. 최근 포미닛이 신곡 ‘볼륨업’을 발표한 가운데 역시 현아는 이같은 섹시함을 전면에 부각시켜 남성팬들의 심박수를 높이고 있다. 컴백을 앞두고 공개한 ‘볼륨업’의 티저영상에서 바로크풍의 의상을 입고 전작들에 비해 몸매를 감추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지만 곧고 길게 뻗은 각선미를 살포시 노출해 여전히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보라는 남성팬들이 새롭게 찾은 ‘뉴 섹시 아이콘’이다. 까무잡잡한 피부와 운동으로 단련된 근육이 겸비된 건강미 넘치는 몸매, 거기에 항상 잘 웃고 활발한 성격까지 갖춰 ‘외모도 성격도 좋은’ 섹시스타로 각광받고 있다.
’푸시 푸시’, ‘니까짓게’, ‘가식걸’ 등 씨스타의 히트곡에서 단연 두드러지는 섹시함을 선보인데 이어 효린과 함께한 씨스타의 유닛 씨스타19의 ‘마보이’에서 육감적인 몸매를 과시하는 퍼포먼스로 남성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최근 씨스타가 섹시함을 더욱 부각시킨 용감한 형제의 슬로 댄스곡 ‘나혼자’로 컴백한 가운데 특히 보라의 관능적인 매력이 더욱 돋보일 전망이다. 12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보라는 새 안무에 대해 “몸의 S라인을 부각시키는 댄스”라고 소개하며 무대에서 옆트임이 있는 드레스 사이로 탄탄한 각선미를 드러내는 춤을 선보여 쇼케이스에 참석한 가요관계자들로부터 “역시 보라”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