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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매, ‘잠자는 왕자’ 신원호 깨운다’

KBS2 월화극 ‘빅’에서 주인공 공유만큼이나 여성팬을 몰고다니는 신원호가 드디어 잠에서 깨어난다.

신원호
극중에서 18세 사춘기소년 강경준 역을 맡아 풋풋한 매력을 선보였던 신원호는 2회에 일어난 교통사고 이후 지난 19일 방송된 8회까지 혼수상태에 빠져있었다. 강경준의 몸을 빌린 서윤재(공유)와 서윤재의 영혼을 그리워하는 길다란(이민정), 열정적인 짝사랑 소녀 장마리(수지)까지 모두가 한 마음으로 그가 각성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빅’의 팬들도 마음은 같다. ‘빅’ 게시판에는 “이렇게 예쁜 소년을 눕여만 놓다니 난 반대요”, “신원호가 깨어나야 시청률도 깨어난다고 봅니다”라는 응원글이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신원호의 출연에 대한 팬들의 요구도 이어지고 있고, 극의 전개상 다음주 방송되는 10회쯤에 경준이 깨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되는 경우 강경준과 서윤재의 영혼이 다시 한번 뒤바뀌는지 여부를 놓고 극적인 상황이 연출되게 된다.

한편 배우 겸 가수인 신원호는 ‘빅’ 촬영 짬짬이 해외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원호는 다국적아이돌그룹 크로스진의 멤버로 지난 8일 첫 앨범 ‘타임리스(timeless)’를 발표한 뒤 일본과 중국을 오가는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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