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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유느님! 개가수 열풍에 방점을 찍었다.”

처진달팽이의 ‘방구석 날라리’ 뮤직비디오 장면. 제공뮤직팜


개그맨 유재석과 가수 이적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듀오 처진달팽이가 6일 공개한 신곡 ‘방구석 날라리’로 각종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을 석권하고 있다.

이날 오전 ‘방구석 날라리’는 멜론, 소리바다, 벅스 등에서 1위를 내달려 최근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용감한 녀석들, 형돈이와 대준이 등에 이어 개가수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클럽에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아무도 불러주지 않아 쓸쓸히 방구석을 지키는 ‘찌질한’ 처지를 유머러스한 노랫말로 표현한 ‘방구석 날라리’는 1980년대 팝과 가요를 접목한 복고풍 댄스곡이다. 시크한 댄스 듀오 처진달팽이의 원색 패션 외에 박명수, 김제동의 열연이 빛난 뮤직비디오도 누리꾼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처진달팽이의 음원 차트 석권은 1년여 만이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 MBC ‘무한도전 -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1위를 차지했던 복고풍 댄스곡 ‘압구정 날라리’로 각종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싹쓸이한 바 있다.

김용습기자 snoop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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