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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시원(40)과 이혼소송 중인 아내 조모씨가 소송에 직접 나섰다.
류시원


지난 3월 류시원에 이혼을 요구한 아내 조 씨는 5월 초 변호사를 해임한 뒤 직접 법원에 조정 신청서와 주소 보정을 제출하며 이혼조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조씨는 직접 법원을 드나들며 이혼 조정기일을 잡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법원에서 조정기일을 잡기 위해서는 아내인 조씨가 제출한 각종 서류를 피신청인인 류시원 측에 전달하고 그의 답변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류시원 측은 아직 어떤 행동도 취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이후 조씨는 두 차례에 걸쳐 주소보정을 제출했으나 상황이 달라지지 않자 법원에 촉탁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류시원은 지난 9일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드라마 ‘굿바이 마눌’ 촬영으로 인해 바쁜 시기를 보냈다. 따라서 바쁜 스케줄로 아직 서류를 받아보지 못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류시원은 2010년 무용학도 조 씨와 1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 이듬해 1월 딸을 출산했다. 그러나 지난 3월 조 씨가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면서 파경 위기를 맞았다.

오영경 기자 ohoh@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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