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성추문에 휩싸였던 ‘슈퍼스타K3’ 출신 크리스 고라이틀리(29)가 세간의 관심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크리스 고라이틀리
크리스는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발 나를 놔두라(Please leave me alone. I feel this is Racism). 인종차별처럼 느껴진다”는 글을 남겼다. 아울러 “왜 나를 괴롭히고 나에게 오명을 씌우는지 모르겠다(Why do you bother me & give me a bad name)”고 남겼다.

이어 그는 “나는 잘못한 것이 없다(I haven’t even done nothing wrong)”이라며 “나를 당신의 생각과 입으로부터 자유롭게 해달라(Let me be free from your mind & mouth)”고 덧붙였다.

이는 한국 언론에 대한 항변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크리스에 대한 수사가 지지부진한 상태”라며 “크리스에게 피해를 당한 A씨는 자신을 협박하는 크리스 때문에 두 달 넘게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호텔과 친구 집을 전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는 지난해 전 여자친구 A씨로부터 30여 차례에 걸쳐 32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돈을 갚으라고 요구한 A씨에게 고소하면 가만 두지 않겠다는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경찰 조사에서 크리스는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은 인정하지만 돈을 갚지 않을 의도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죄질이 나쁘고 미국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출국 금지령을 내렸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 2월 자신의 팬카페 회원 10여명에게 애인처럼 행동하며 성관계를 맺었다는 소문에 휩싸여 곤욕을 치렀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을 사랑하지만 문화적 차이가 있다. 용서를 빈다”고 말했다.

이금준 기자 everuni@medi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ul.com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스포츠서울닷컴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스포츠서울닷컴에 있습니다.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