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를 떠난 화영과 김광수 대표의 심야회동이 각종 추측과 의혹으로 또 다른 논란을 부르자 소속사가 1일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주고 받은 말 중에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채동하에 대한 부분이 있어 눈길을 모은다.
소속사는 “김 대표가 화영에게 SG워너비에서 채동하가 생전에 팀을 탈퇴하겠다고 했을 때 설득했던 사연을 말해줬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팀 탈퇴 1년 반 이후 채동하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얼마나 가슴 아팠는지 털어놨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영은 김 대표의 말을 듣자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랩을 알게 해줘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힘들어도 자신만의 길을 한번 가 보고 싶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채동하는 지난 2004년 김 대표를 만나 SG워너비로 데뷔했고, 2008년 솔로로 전향했다. 그러나 2011년 7월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평소 고인인 우울증 약을 복용해온 것을 토대로 사망원인을 자살로 결론냈다.
심재걸 기자 shim@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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