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은 서울경찰청 산하 호루라기 연극단에 지원해 올해 말 현역으로 입대한다. 이미 입대 전 ‘나의 파파로티’ ‘분노의 윤리학’ 두 편의 영화 촬영을 시작한 이제훈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후 영화로 눈을 돌린 그는 동시에 두 편의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한석규와 함께하는 ‘나의 파파로티’다. 이 영화는 한때 촉망받는 성악가였으나 지금은 대충 시간이나 때우는 시골 예고의 음악 교사 상진(한석규)과 비록 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파바로티를 꿈꾸는 성악 천재 고딩 장호(이제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제훈은 간절히 성악가가 되고 싶은 꿈을 지닌 고등학생 장호로 분할 예정이다.
이미 촬영을 시작한 ‘분노의 윤리학’은 미모의 여자 대학원생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이제훈은 극 중 살해당한 그를 짝사랑한 이웃집 경찰관 정훈 역을 맡았다. 정훈은 낮에는 근면 성실한 경찰관이나 밤이면 짝사랑하는 그의 사생활을 도청하는 이중적인 인물로, 이전 영화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앞서 올 추석에는 ‘점쟁이들’이 개봉한다. ‘점쟁이들’은 전국 팔도에서 모인 최고의 점쟁이들이 모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으며 이제훈은 공학박사 출신의 엘리트 퇴마사 역을 맡아 코믹한 연기를 한다.
’떠오르는 신인’에서 ‘대세’가 된 이제훈이 세 편의 영화에서 어떤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줄지 그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가연 기자 cream0901@medi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u.com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스포츠서울닷컴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스포츠서울닷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