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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맥이 생겼어요!’

김하늘은 드라마 ‘신사의 품격’을 통해 새 연예계 인맥이 생겼다며 환하게 웃었다. 바로 김정난과 윤세아, 윤진이 등 여성 인맥이다. 작품을 할 때마다 배우들과 인연을 맺지만 이번에는 특히 여자들끼리 통했다.

김하늘
김하늘은 ‘함께한 배우들 중 누구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냐’는 질문에 “촬영 초반에는 (김)수로 오빠 전화번호만 알았는데 끝날 때쯤 정난 언니랑 세아 번호를 알게 됐어요”라며 “먼저 번호를 물어보는 스타일이 아닌데, 수로 오빠가 회식할 때 연극 보고 싶으면 연락하라며 알려줘 제일 먼저 알게 됐고요. 정난 언니는 고등학교(금옥여고) 선배예요. 언니가 고등학교 때부터 워낙 유명해서 친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이번에 인연이 된 거죠. 세아는 동갑인데다 평소 호감이 갔던 터라 먼저 물어봤어요”라고 설명했다.

김하늘은 김정난에 대해 “고등학교에 노래하는 서클이 있었는데, 언니가 만들었어요. 언니가 학교 다닐 때 공부도 잘하고 다재다능해 유명했거든요. 이번 드라마에서 처음 만나자마자 ‘언니 저 금옥여고 후배예요’라고 인사드렸어요”라고 덧붙였다.

윤세아에 대해서는 “왠지 그냥 잘 통할 것 같아 제가 먼저 다가갔어요. 세아가 털털해 보이는데, 알고보면 참 여성스럽고 착해요”라고 말했다. 막내 윤진이에게는 “뭘 해도 귀여운 막내”라며 애정을 보였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친분을 쌓은 ‘여성 F4’는 조만간 김정란의 집에서 여자들만의 뒤풀이를 할 예정이다. 김하늘은 “정란언니가 집에서 갈비찜을 해준다며 모이자고 했어요. 언니는 술을 못 마셔서 대신 동생들이 마셔주기로 했죠”라며 즐거운 뒤풀이를 기대했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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