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는 30일 발매되는 포토에세이 ‘혜교의 시간’에서 이른 나이 데뷔로 인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중학교 시절 교복모델로 데뷔한 송혜교는 “사춘기가 오기 전 데뷔를 해 지금껏 사춘기도 없이 지냈다”며 “왜 사춘기가 없었을까 고민도 해봤지만 바쁘게 살다보니 그러한 물음도 어느 순간 없어져 버리고, 아직도 그 때 당시의 감성이 남아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어린 시절엔 “꿈도 없었다”며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이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대답을 한참 망설였을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여배우가 아닌 여자로서의 고민도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여배우라 불리는 사람치고는 잘 먹고, 먹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며 “그렇지만 몸매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배우가 아니더라도 여자니까”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송혜교가 직접 집필한 포토에세이 ‘혜교의 시간’은 송혜교가 14년동안 활동하면서 보여주지 못했던 가슴 깊숙한 곳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에는 여배우로서의 일상, 어린시절 미공개 이야기 및 지난 몇 년간 세계 최고의 사진작가들과 함께 작업한 화보도 함께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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