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 리쌍컴퍼니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24-2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슈퍼 세븐’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를) 지켜봐 주신 많은 분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싶다는 마음을 모아 콘서트를 계획했지만, 경험 부족이 초래한 여러 상황 때문에 많은 분을 혼란스럽게 해 드린 것 같다”면서 “공연을 기다려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들은 MBC의 파업으로 ‘무한도전’도 장기간 결방되자 애청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슈퍼 세븐’ 콘서트를 기획했다.
그러나 첫날 공연 시간이 ‘무한도전’의 본방송 시간과 겹친다는 점, 티켓 가격이 비싸다는 점 등을 두고 논란이 일었고, 결국 부담을 느낀 멤버들이 공연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리쌍컴퍼니는 “아직 티켓 오픈 전이어서 홈페이지를 통해 취소 공지만 했다”면서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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