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 결혼 소문 사실로 드러나

MBC 주말극 ‘메이퀸’에 출연중인 배우 재희(34)가 사실혼을 통해 돌 지난 아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월간지 ‘우먼센스’ 11월호는 “재희는 아들 하나를 둔 아버지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개인사정으로 결혼식이나 혼인신고는 못했지만 사실혼 관계이다”라고 보도했다. 재희의 결혼설은 그가 2010년 군 제대 후 연예계에서 떠돌았던 소문으로 이번에 사실로 드러났다.

우먼센스에 따르면 재희의 아내 이모씨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미모의 여성이며 두 사람은 재희의 군 입대전부터 만났다. 자상한 성격의 이씨는 재희의 연예계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왔다는 것. 재희가 제대 당시 준비한 드라마 출연이 부상으로 인해 무산됐을 때도 재희의 곁을 지키며 든든한 내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희가 출연하고 있는 ‘메이퀸’ 관계자들은 “재희씨가 결혼해 아들이 있다는 소문은 2년전부터 들었지만, 현장에서는 본인이 밝히지 않아 몰랐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재희는 1997년 MBC 드라마 ‘산’으로 데뷔했으며, KBS2 ‘쾌걸춘향’의 주인공으로 얼굴을 알렸다. 현재 ‘메이퀸’에서 한지혜의 첫사랑 역을 맡고 있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