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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28)이 미쓰에이와 소녀시대에게 진한 애정을 보이며 입대했다.

이제훈은 25일 오후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논산 훈련소 입소 직전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어제(24일) 오후에 머리를 밀었다. 이제서야 실감이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는 신하균, 김수로, 조진웅 등 선배 연기자들이 건넨 조언을 언급하며 감사하다고 활짝 웃었다.

이제훈
그는 그동안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미쓰에이 수지, 소녀시대 유리 등을 떠올리며 면회를 부탁했다. “함께 작품을 한 여배우들이 면회온다는 약속은 안했지만 와주리라 믿는다”는 그는 “수지, 유리, 강소라의 얼굴을 봤으면 좋겠다”며 “걸그룹이 군대생활에 큰 힘이 되는데 나의 뮤즈는 소녀시대, 미쓰에이다. 그분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군 생활을 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제훈은 논산 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21개월 동안 서울경찰홍보단(구 호루라기 연극단) 의무경찰로 복무한다. 서울경찰홍보단은 지난 2000년 5월 창단돼 연간 150회 이상 장애우 및 독거노인위문공연 어린이 범죄예방 관련 공연, 전·의경 자체 사고 예방 공연, 청소년 뮤지컬 등을 무대에 올린 경찰 유일의 공연 단체다. 조승우와 류수영이 이곳에서 복무한 바 있다.

영화 ‘파수꾼’ ‘고지전’ ‘건축학개론’ 등에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으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제훈은 상영 중인 영화 ‘점쟁이들’을 비롯해 ‘가디언즈’, ‘분노의 윤리학’, ‘나의 파파로티’ 등 세 편의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입대 후에도 스크린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comet568@medi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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