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KBS 2TV ‘개그콘서트’는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조사업체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17일 발표한 ‘2012년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결산’에 따르면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평균 시청률은 33.1%로 집계됐다.
지난 2월25일 22.3%로 시작한 ‘넝굴당’은 9월9일 마지막 58부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45.3%로 막을 내렸다.
올해 최고 분단위 시청률도 ‘넝굴당’이 기록한 52.3%였다.
’넝굴당’에 이어 연간 시청률 6위까지는 모두 드라마가 휩쓸었다.
2위는 MBC ‘해를 품은 달’로 평균 시청률 32.9%를 기록했다.
지난 1월4일 18%로 출발한 ‘해품달’은 3월15일 마지막 20부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42.2%로 종영했다.
’해품달’은 분단위 최고 시청률에서도 48.1%로 ‘넝굴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6위는 ‘오작교 형제들’(30.7%), ‘내 딸 서영이’(28.4%), ‘별도 달도 따줄게’(23.7%), ‘힘내요 미스터김’(23.6%) 등 모두 KBS 드라마로 나타났다.
7위는 KBS 런던올림픽 축구 한국-멕시코전(23.3%)이었으며 8위는 KBS 드라마 ‘당신뿐이야’(21.9%), 9위는 SBS스포츠 축구 브라질월드컵아시아 3차예선 한국-쿠웨이트전(21.1%)이었다.
10위는 KBS 2TV ‘개그콘서트’로 올해 평균 시청률 20.6%를 기록하며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밖에 MBC 드라마 ‘애정만만세’(19.7%), KBS ‘9시뉴스’(19.5%),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19.3%),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19.3%), MBC 드라마 ‘메이퀸’(17.7%), KBS스포츠 축구 브라질월드컵아시아최종예선 한국-우즈베키스탄(17.5%), KBS ‘뉴스광장 3부’(17.3%), KBS 드라마 ‘각시탈’(16.9%), KBS 드라마 ‘광개토태왕’(16.7%) 순으로 20위권 안에 들었다.
예능프로그램 순위에서는 ‘개그콘서트’에 이어 SBS ‘일요일이 좋다’(15.9%), MBC ‘무한도전’(14.9%), KBS ‘해피선데이’(14.6%), SBS ‘정글의 법칙 인 마다가스카르’(12.7%)가 2-5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월1일부터 12월16일까지 전국 3천13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집, 스페셜프로그램은 제외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