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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7시30분 기준 965만 명 기록

‘7번방의 선물’
영화 ‘7번방의 선물’이 23일 1천만 관객 고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이 영화 투자배급사 뉴(NEW)에 따르면 ‘7번방’의 누적관객수는 오후 7시 30분 현재 965만8천793명이다. 1천만 관객에 도달하기까지 34만여 명을 남겨두고 있다.

그동안 이 영화의 주말 하루 평균 관객수가 30만-40만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내일 저녁께 1천만 관객을 넘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내일 안에 넘지 못한다 해도 일요일인 24일에는 기록 달성이 확실시된다.

뉴 측은 “1천만 돌파 시점을 내일 저녁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내일 기록을 달성하면 이 영화는 지난달 23일 개봉한 이래 32일 만에 1천만 관객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해 22일 만에 1천만 명에 도달한 ‘도둑들’보다는 10일 느리지만, 38일 만에 이룬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6일 앞선 기록이다.

’7번방’은 역대 한국영화 사상 여덟 번째로 ‘1천만 클럽’에 들게 된다.

올해 개봉한 영화로는 처음으로 1천만을 모은 영화가 된다. 한국영화는 지난해 10월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이어 불과 4개월 만에 다시 1천만 영화를 배출하게 된다.

’7번방’의 1천만 돌파는 휴먼 코미디 장르로는 역대 최초라는 점과 기존 1천만 클럽에 든 영화들에 비해 저예산으로 만들어졌다는 점, 그로 인해 흥행의 의외성이 컸다는 점 등에서 한국영화사에 남다른 의미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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