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 우승자 악동뮤지션은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아직 생각하고 있다. 부모님과 상의도 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동생 이수현 양은 “이 자리에 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감사했다. 그냥 신기했다”고 우승소감을 전하며 “천재는 솔직히 잘 모르겠고, 그런 타이틀은 오빠한테 있다”고 설명해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하지만 오빠 이찬혁은 도리어 ‘천재’라는 수식어에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제가 뭘 했는지 모르겠는데 그걸 칭찬해 주셨다. 그래서 저도 모르는 걸 계속해야 되니까 그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이찬혁 군은 음악공부를 정식으로 해본 적이 없다. 악보를 그릴 줄도 모른다. 때문에 악상이 떠오르면 곡을 한번에 완성하거나 수현 양이 기억한다.
우승 상금 3억에 대해선 “우리는 아직 어리니까 신발 사고 싶다는 얘기는 했었다”고 답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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