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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강타한 인기 스마트폰게임 ‘앵그리버드’가 3D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태어난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앵그리버드’ 개발업체인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와 합작으로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2016년 7월 1일에 배급할 예정이라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의 미카엘 린튼 최고경영자(CEO)와 에이미 파스칼 공동회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영화의 배급을 맡게 돼 감격스럽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도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와 프로젝트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관계를 맺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미카엘 헤드 로비오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소니의 훌륭한 태도, 결정, 프로페셔널리즘에 감명받았다”며 “우리가 제작한 첫 번째 영화를 잘 배급해줄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앵그리버드’는 새의 알을 훔쳐 먹으려는 돼지들과 필사적으로 알을 지키려 노력하는 새들의 대결을 기본 스토리 구조로 한다.

지난 2009년 출시돼 다운로드 수가 10억7천만 건을 넘어서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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