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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기 여자 아이돌이 고교생 팬으로부터 성폭행 협박을 당했다.

일본 매체 주간실화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 명문 고등학교 학생이 다른 팬과 함께 트위터를 통해 HKT48 미야와키 사쿠라(15)를 성폭행 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HKT48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의 한 팬이 이벤트에서 자신과 악수를 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야와키를 성폭행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후쿠오카현 명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교생 팬은 트위터에 “이벤트에서 내게 악수를 해주지 않아 화가 났다. 미야와키 사쿠라를 성폭행하자”고 적었고, 이에 대해 다른 남성이 “제대로 한번 해보자” 고 호응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두 사람은 ‘성폭행’을 언제, 어떤 방법으로 실행할지 등 구체적인 계획을 나누기도 했다. 매체는 이 내용이 인터넷상에 확산되면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고교생은 이미 HKT48 팬들 사이에서 미야와키에 대한 집착으로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사건이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된 후 트위터 계정을 삭제하고 잠적했다.

이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큰일이다. 이런 일을 서슴없이 논하다니”, “그냥 화나서 장난친 것 아닐까?”, “인터넷상에 올린 글만으로 범행을 의심하기엔 좀 무리수인 듯”, “평소에도 엄청 집착이 강한 팬이었으니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는 일”, “무섭다”, “아마 지금쯤 본인도 말해놓고 일이 커져서 당황했을걸”, “아무리 어린 팬의 말이지만 미야와키도 어린데 겁났을 것 같다”, “스타에겐 무슨 말이든 하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성폭행이라니”, “잡는다 해도 경찰도 훈계조치 정도밖엔 할 수 없다”라는 등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문다영 기자 dymoon@media.sportsseoul.com

콘텐츠 운영팀 sseoul@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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