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릭비 출신의 김상혁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상혁은 29일 밤 11시쯤 서울 논현동 거리에서 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신고를 받은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고, 체포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한 여성은 김상혁과 알지 못하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과 김상혁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형사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둘은 전혀 모르는 사이로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신체접촉을 했기 때문에 성추행 혐의로 입건했다”면서 “김씨는 술에 많이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30일 오전 5시쯤 귀가했고 경찰은 김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1997년 그룹 클릭비 멤버로 데뷔한 김상혁은 지난 2005년 음주·뺑소니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2011년 5월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해 지난 16일 소집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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