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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블룸과 파경을 맞은 톱모델 미란다 커(30)가 지난 11일 공식 행사를 위해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반지를 뺀 상태로 등장해 화제다.

화이트 티셔츠에 청 핫팬츠, 블랙 재킷, 블랙 스타킹 등 편안한 모습으로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미란다 커는 특유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모델 포즈를 취하는 여유를 보였다. 미란다 커는 카메라 플래시를 즐기며 팬들과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미란다 커의 특유의 빨간색 입술은 일본 현지팬들을 매료시켰다.

미란다 커는 올랜도 블룸과 3년 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지만 여전히 가족처럼 지내고 있는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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