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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판빙빙 ‘5분 굴욕’…아이언맨3 ‘3분 굴욕’ 문제의 장면은?

중국 여배우 판빙빙의 영화 ‘엑스맨’ 출연 분량과 관련해 27일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판빙빙은 영화 ‘엑스맨’에서 텔레포트 능력을 지닌 블링크 역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실제 판빙빙의 출연은 5분에 불과했으며, 대사도 “시간이 다 됐어(Time is up)” 단 한마디에 불과했다.

그러나 판빙빙은 중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15~16명의 헐리우드 톱스타들이 출연한 영화에서 매 사람마다 분량은 한정돼 있다”면서 “아시안 인으로 좋은 기회였던 만큼 개인적인 분량은 중요하지 않으며 배우가 관객들에게 기억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들은 “’아이언맨3’에서도 통편집을 당하더니 이번 ‘엑스맨’에서도 5분 밖에 나오질 않는다. 굴욕적이다”라고 불만을 표했다. 실제로 판빙빙은 아이언맨3에서 3분 동안 등장해 화제가 됐다. 그마저도 중국 상업용 편집본에서만 등장했다.

네티즌들은 “판빙빙 5분이 뭐냐”, “판빙빙 아주 주요 역으로 나올 것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더니 낚였네”, “판빙빙 너무 웃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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